교구 사목국(국장=나궁열 신부)은 지난 11월 25일(주일), 성서주간을 맞아 서신동 성당에서 성서 사도직 말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각 본당의 성서운동 프로그램인 성서 100주간, 성서 40주간, 거룩한 독서, 그룹성서, 성서 형제회 등에 속해있는 신자들이 초대되어 미사와 신앙체험 발표, 성경에 관한 질의응답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호주교가 집전한 미사에서 한복으로 단장한 성서형제회 회원들이 율동과 함께하는 성서봉정식을 가져 말씀잔치의 의미를 실감케 하였다. 이 주교는 강론에서 “금년 신앙의 해의 목표는 각자가 주님을 깊이 만나는 것이며 그것은 말씀을 통해서이다”라며 “기쁨과 새로운 힘의 원천인 말씀과 함께 하면서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는 신앙인이 되자”고 격려했다. 미사 중에 신앙체험 발표의 시간을 가졌는데 송천동 성당의 강소형(베로니카) 자매와 문정성당 염장희(마리아) 자매가 각각 말씀으로 오신 하느님을 체험하면서 변화된 삶에 대해 들려주었다. 미사 후에는 나궁열 사목국장신부가  신자들이 성경을 접하며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신부는 “신앙은 일반 상식을 뛰어 넘는 것이다. 신앙인은 하늘에서 내려온 지혜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날 말씀잔치에서 새롭게 각오를 다진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말씀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