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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옥정공소), 전주(평화공소) 교도소 견진성사_오안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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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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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교정사목(전담=송현석 신부)은 지난 11월 27일(화) 군산(옥정공소)교도소 신자 13명을 대상으로 견진성사를 실시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실시된 견진성사에는 교정사목전담사제와 수도자, 옥정공소신자, 교정봉사자, 일반신자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이들의 견진을 축하했다. 지난 부활세례자를 포함한 13명의 견진대상자들은 지난 1년간 송현석 신부로부터 미사 강론을 통해 견진성사를 준비해왔다. 이병호 주교는 미사강론을 통해 “하느님 앞에선 누구나 자신이 죄인임을 느낀다”며 부활신앙을 고백했던 한 사형수의 예를 들어, “힘든 수감생활을 성경을 읽고 외우며, 하느님을 속 깊이 만나는 은총의 시간으로 삼자”고 격려했다. 또한 견진자들에게 “일생일대에 가장 새롭고 강한 빛으로 우리 내면을 완전히 바꾸어 주실 성령의 은혜를 청하자”고 권고했다. 수감자들의 예비신자교리교사로 봉사하다 이번 견진성사에 7명의 대부 신분으로 참석한 함영태 형제는 “우리를 도와주실 구원자는 하느님뿐이시니, 주님께 매달려 살라”고 대자들을 격려했다. 6년전 세례성사를 받고 이번에 견진성사의 특은을 받은 한 재소자는 “기쁘지만, 한편 두렵고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미사 후에는 성경완필자 3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6년만에 교도소를 방문한 이병호 주교와 견진자들을 위한 옥정공소신자들의 축가가 있었다. 이어 봉사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다과로 축하연을 갖고 견진성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어서 28일(수)에는 전주(평화공소)교도소 신자 16명을 대상으로 견진성사를 받았으며, 셩경완필자 2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