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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주보 숲정이 40주년 기념행사_신현숙, 정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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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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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홍보국(국장=윤양호 신부)은 12월 8일(토) 교구 주보 숲정이 발행 40주년을 맞아 교구청 4층 강당에서 기념미사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유장훈 총대리 몬시뇰, 교구 사제단, 홍보국 관계자들과 숲정이 봉사자등이 참석하여 숲정이의 40돌을 축하했다. 이병호 주교는 기념미사 강론에서 “숲정이는 지난 40년 동안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작은 증인으로 소박하고 충실하게 예언직의 사명을 감당해 왔다”며 “그동안 숲정이를 위해 묵묵히 수고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함께 주님의 축복을 빈다.”고 치하했다. 이어 그동안 숲정이의 발전과 성장에 헌신해온 한상갑(바오로). 김병오(그레고리오)형제 등 8명에게 감사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또한 가톨릭 문우회 이형구(대건 안드레아)형제는 “주님과 함께 하는 숲정이”란 제목의 기념축시로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기념미사 후에는 4층 로비에서 “숲정이 40주년 기념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교구 주보 숲정이의 40년 변천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에는 60여 점의 인상 깊고 재미있는 기사들이 전시되어 그 옛날 신앙 선배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엿보게 하였다. 숲정이 40주년 기념 전시회는 14일(금)까지 교구청 1층 로비에서 열려 시민들과 교구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교구 주보 숲정이는 1972년 12월 3일 대림 첫 주일에 창간되었고 전주지구 중앙, 전동 등 6개 본당의 주보형태로 시작하여 현재 교구의 90개가 넘는 본당을 아우르는 주보로 발전하였다. 10월 유신 무렵에 창간한 숲정이는 암울한 시대를 비추는 정의의 횃불이었다. 당시 만화 ‘요십이’, 만평 ‘숲정이 산책’과 칼럼 ‘소리’등은 신문과 방송 등 언론이 감히 할 수 없었던 ‘쓴 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진리의 나팔수로 예언자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2002년 11월에는 전국 교구 최초로 기자단이 출범, 교구와 본당 행사 등을 실으며 교회 공동체의 역동적인 모습을 생생히 담아내고 있다. 소나무와 숲이 우거져 ‘숲정이’라 불리는 순교 터의 이름을 제호로 삼은 숲정이는 2010년부터 전면 컬러화 되어 더욱 산뜻하고 알찬 모습으로 교구민들을 찾아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