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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 성당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미사_서정순, 김용선 신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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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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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주일) 오전 10시 30분에 우림 성당(주임=오성기 신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강론에 앞서 현대구역의 박춘근(세레나)자매의 신앙체험담을 발표했다. 81년 세례 후, 구역반장 소임을 하며 겪었던 외인과 쉬는 교우가정에 애사를 통해 이룬 선교활동과 성서40주간, 창세기, 탈출기 그룹성서를 통해 “창조하신 하느님을 다시 알게 되었고, 내 생명이 주님으로부터 탄생됨을 알게 되었다. 하느님의 말씀은 나를 살리는 행복의 선언 말씀이다”고 고백해 감동을 줬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은 예수님이 태어난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고자 제정된 축일이다. 우리나라는 40년 전까지만 해도 유엔에서 가정생활의 모범국가로 선포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이혼률이 가장 빨리 증가하는 나라로 바뀌었다. 가정은 남녀 두 사람이 만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곳이다. 요즘은 쉽게 판단하고 쉽게 결론지어 이혼을 하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말씀으로 풍부하게 채워져, 살아 있는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보다 더 확실하게 바꿔주고 치료해 주는 것은 없다.

‘사랑은 둘이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한 곳으로 쳐다보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가장 견고한 삼각형인 지점에 하느님이 계시다. 그런 분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른다.

사랑이신 하느님이 다시 몸과 피를 받아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이 세상의 가정을 거룩하게 하고 모두 인류 사회의 초석이 되는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도록 은총을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린이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본당 신자들에게 훈훈한 덕담과 기도로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미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