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취재자료

교구취재자료 목록

해성학원 졸업식_서송원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3-02-18

본문

지난 2월 8일(금) 오전과 오후에 해성학원(이사장=교구장 이병호 주교)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오전에 해성중학교에서 경애장학금을 수여 하고, 이병호 주교는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펼쳐지는 작은 일들과 경험들이 미래에 어떻게든지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합니다. 당신은 무엇인가를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당신의 직감이든, 운명이나 삶, 아니면 카르마가 되었든 지간에 말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인생을 바꾸어 놓았고 절대 좌절시키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알 수 없었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일이 나중에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일이었습니다. 성공해야한다는 중압감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초심자의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방시켜주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것을 찾아야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만큼 사랑하는 일도 찾아야 합니다. 당신의 일이 당신의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할 터인데, 진정한 만족을 얻는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멋진 일을 하는 것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내가 오늘 하기로 했던 일들을 할까?’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며칠 동안 계속 ‘아니다’였다면, 무엇인가를 바꾸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죽음은 인생의 가장 좋은 발명이기 때문이죠. 죽음이야 말로 인생에 변화를 주는 요소입니다.”라고 스티브 잡스가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학생들에게 들려준 자신의 지난 삶 세 가지 이야기를 인용하여 축사했다.

한편, 오후에 열린 해성고등학교 졸업식에선 이제와 다른 졸업식을 위해 여러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당 로비에 3년간의 학교생활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식전에 동영상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의 송별사를 보고, 식후에 재학생들의 피아노, 현악 합주와 동아리밴드의 연주와 노래를 듣는 특별행사를 다채롭게 가졌다.

끝으로 재학생들이 도열하여 학교를 나서며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선배들을 축하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