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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전주교구 울뜨레야_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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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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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꾸르실료 사무국(지도=백승호 신부)은 지난 4월 2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성학교 강당에서 제23차 전주교구 울뜨레야 정기 행사를 가졌다.

대구교구, 광주교구 등 멀리서 교구를 대표하여 찾은 손님들과 역대 꾸르실료 주간도 함께 자리한 가운데 송병운(미카엘) 현 주간의 대회사 및 경과보고로 대회가 시작됐다.

백승호 지도신부의 환영사가 있었고, 평신도 담화로 고산 본당 최재홍(야고보) 형제의 신앙체험이 있었다.

병고로 시달릴 때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떠올리며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를 정성으로 바치는데 4단이 지날 때 갑자기 땅이 푹 꺼지며 온 몸이 땀으로 범벅되는 체험과 함께 씻은 듯 몸이 나아졌다고 한다.

또한 날마다 기도를 하며 기도지향을 안한다고 하였다. 나중에 고통과 어려움이 닥칠 때 한꺼번에 꺼내 쓰려고. 그리고, 내가 선하고, 올바르게 살아야 이웃에 선교도 할 수 있고,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기도와 봉사도 할 때가 있다. 시기를 놓치면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기도는 기한을 정하지 말고 들어 주실 때 까지 하여야 한다고도 말하였다.

이어서 김영신(바오로) 은퇴 신부의 성직자 담화가 이어졌다.

남성 5차 꾸르실료 스타라고 소개하며 사목41년, 은퇴 2년 살아온 체험을 말하였다.

서품 후 주님께서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내 보이시고, 증거 할 수 있도록 하셨다.

좋았던 일로 본당 가정방문 중 신자가 한 방에 3대가 힘들게 함께 사는 모습을 보고, 사제관으로 돌아와 골방으로 옮겨 그들의 힘든 삶을 체험하며 살았었는데

주변에서 알고 그들의 집을 바꿔주어 환경이 좋아졌다는 소식에 신부님도 원래대로 돌아 올 수 있었다고 한다.

중식시간엔 각 본당에서 마련한 음식으로 친교의 시간을 갖고, 오후에 최희수(요왕) 형제 진행으로 각 본당 장기자랑을 무대에서 뽐내는 우정의 시간을 가졌다.

천표 갱신에 이어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집전으로 파견미사가 있었고, 기념품으로 지급된 양초를 들고 마냐니따를 바치고, 내년에 더 좋은 내용으로 만나길 기약하며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