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주교구 성령대회’가 10월22일(화) 중앙 성당에서 개최됐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7,50)를 주제로 교구 성령쇄신 봉사회(지도= 경규봉 신부)가 주관한 성령대회는 말씀과 기도, 찬양과 율동으로 함께하는 성령의 축제가 되었다. 초대강사 김명선 신부(부산교구, 한국 성령쇄신 봉사회 대표)는 ‘성령의 은사와 치유’에 대해 2회에 걸쳐 강의했고 이어 ‘회개와 치유 기도회’를 열었다. 김신부는 강의에서“성령은 하느님을 전하는 증거자의 삶을 살도록 이끌며 그분의 현존을 깊이 느끼게 해 준다”며 “그러나 성령의 은사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이어진 치유기도회에서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암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과 각자의 삶에서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기도하며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파견미사를 집전한 이병호 주교는 “힘들고 아프고 방황하는 이들을 성령의 힘으로 치유하는 도구가 되도록 힘쓰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