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성당(주임=이태신 신부)은 지난 11월 16일(토) 오전 10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성 이명서관 축복식을 봉헌했다.

이날 축복식에는 본당 신자들뿐만 아니라 역대 주임 신부 및 은인들이 함께 했으며, 액수에 상관없이 성 이명서관을 위해 봉헌한 신자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봉헌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2년 간 기도함에 모아온 기도도 함께 내놓았다.

성 이명서관은 지난 5월 26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연면적 494.3㎡, 건축면적 284㎡의 규모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졌다. 1층은 회합실과 성체조배실, 2층은 사제관과 수녀원으로 쓰일 계획이다. 아울러 신동본당은 성 이명서관 신축과 함께 본당 엘리베이터 신설과 소강당 구조변경도 마쳤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성 이명서관 신축은 그동안 많은 신부님들과 여러분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차근차근 이루어내신 일이다”며 “이제 눈으로 보이는 이 성전을 이렇게 훌륭하게 만드신 것처럼 우리 하나하나의 마음 속에 보이진 않지만 더 훌륭한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