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 및 신앙의 해 폐막 미사‘를 지난 11월 21일(목) 오후 2시에 중앙 성당에서 봉헌했다. 교구 사제단과 이병호 주교 주례로 봉헌 된 폐막미사에서 “금년은 교회가 새 물결을 일으키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신앙의 여정을 걸어온 뜻 깊은 한 해였다”며“이 해를 기점으로 부활한 주님을 더 깊이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기쁨의 물결을 온 세상에’를 주제로 한 내년도 사목교서 연수에서 “우리가 복음 선포의 길을 잘 가고 있는지에 대한 표지는 바로 기쁨”이라며 “복음 선포자인 우리는 기쁨만이 복음의 진정성임을 깨닫고 사람이 되신 주님의 기쁜 소식을 기쁜 얼굴로 전하자”고 ‘기쁨’을 간직한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렇게 기쁨과 확신을 갖고 담대하게 삶으로 복음을 전할 때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며 “바로 이런 방식으로 복음을 보여주신 분이 프란치스코 교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전에 모인 회중은 부활초에서 점화된 초를 들고 니케아신경을 외우며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참된 빛의 자녀가 될 것을 다짐했다. 강론에 앞서 신앙체험을 발표한 벨라뎃다 자매는 성령 은사체험과 성체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되어 말씀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 삶을 생생하게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