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톨릭 신학원(원장=김선태 신부)은 신학원 성서부와 교리부 2년 과정을 이수하고 선교 일선에 말씀의 봉사자와 교리교사로 파견되는 졸업생 36명(성서부 14명, 교리부 22명)에 대한 파견식을 지난 1월 6일(화) 전동 성당에서 거행했다. 이에 앞서 졸업생들은 지난 3(토)~5일(월)까지 천호 피정의 집에서 김선태 신부의 지도로 바오로 영성에 대한 피정을 하며 복음 전달자의 소명의식을 다졌다.
이날 파견식에는 각 본당 사제들과 신자들, 신학원 선후배들이 참여하여 이들을 축하했다. 파견자들은 교구장 이병호 주교로부터 교리교사와 말씀의 봉사자 자격증을 받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참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미 각 본당에서 봉사하고 있는 졸업생들은 한상갑 유항검사도회회장의 선창으로 갱신 서약문을 낭독하며 평신도선교사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파견미사를 주례한 이병호주교는 “여러분은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빵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사명을 받았다 ”며 “말씀을 늘 묵상하고 외우며 내 안에 성령께서 살아 움직이는 삶이 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