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목) 중앙 성당(주임=김원중 신부)에서 이병호 주교와 교구 사제단, 수도자, 신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서 교구 사제들은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과, 교회 봉사를 위한 사랑으로 받아들인 사제직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사제 서약 갱신’을 했다. 또한 교구와 각 성당에서 1년 동안 사용할 병자성유, 예비신자 성유, 크리스마 성유를 축성했다.

이병호 주교는 “진도 해상에서 벌어진 사고로 많은 학생들이 실종되어 마음이 아프다. 언제나 생과 사가 우리 앞에 있으니,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가자”고 말하며 “하느님께서 사제에게 주님의 영을 내려주시어, 억눌린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봉사자로써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라고 강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