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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사제·부제 서품식_이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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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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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이 지난 1월 15일(목)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구사제단, 수도자, 수품자 가족과 친지, 신자 등 4,000여 명의 뜨거운 축복과 사랑, 기도 속에 사제 9명과 부제 7명이 하느님의 목자로 탄생했다.
이병호 주교의 주례로 교구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한 서품 미사는 사제·부제 서품자 호명 및 추천, 직무에 대한 주교님 훈시, 직무 수락 및 순명 서약 그리고 서품식의 백미로 성인 호칭기도가 노래로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세속을 끊어버리고 가장 낮은 자세로 바닥에 엎드리는 부복의식에서는 주위를 숙연케 하고 부모들은 눈물을 흘리고 새 사제들은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 선배 사제들의 안수와 축복 기도, 제의 착복, 손의 도유, 성작과 성반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서 “서품이란 하느님의 성령을 받아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잘 간직하고 수행할 뿐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 살면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을 해야 한다  고 말한 후   말씀을 듣고 들은 것을 가르치고 가르친 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고 강조했다.
축하식에서는 꽃다발과 예물 증정, 사제친목회장 안철문 신부는 축사에서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는 부모님의 믿음과 기도 덕택  이라며 부모님께 항상 효도하는 신부가 되길 당부했다. 강상근 평협회장은   기도하고 공부하는 사제, 어린양을 가까이서 돌보는 사제, 평신도의 모범이 되는 사제로 살아가길   기원했다.
답사에서 새사제 대표 김영복 신부는 “신자들의 기도는 저희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며, 자양분 이라며 많은 기도를 부탁하고, 부족한 저희를 목자로 뽑아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이병호 주교의 사제부모 소개, 새사제의 감동어린 첫 강복으로서 서품식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