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톨릭 신학원(원장=공현성 신부)은 1월 20일(화) 전동 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말씀의 봉사자 및 교리교사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신학원 교리교육과와 성서교육과 2년 과정을 이수하고 이날 파견 받은 18명의 졸업생들은 교회 공동체에서 맡겨진 선교사명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서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은 복음의 기쁨으로 가득 채워져 내적 공허와 외로움에서 벗어난다.”며 “이것을 체험한 이들은 세상에 나가 미지의 사람들에게 용감히 복음을 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리교사로 파견된 강미순(지곡) 자매는 신앙체험 발표에서 “하느님은 신학원이라는 은총의 샘에 저를 담가 주셨고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여기까지 이끌어 주셨다.”며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다. 이어진 파견 예식에서 파견 후보자들은 봉헌문을 낭독하며 주님의 복음을 온 세상에 말과 행동으로 충실히 전할 것을 서약했다. 또한 각 본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은 파견 갱신식을 갖고 평신도 선교사의 역할을 늘 기쁘게 수행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