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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소년 문화의 집 위탁기념 축복미사_글 : 김동옥, 사진 : 장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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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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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소년 문화의 집은 3월 21일(토) 이병호 주교 집전으로 위탁기념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안성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04년 10월 개관한 이래 (사)나누는 사람들이 위탁받아 운영해오다 2015년 1월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가 위탁을 받고 두달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역사회 및 청소년들을 위한 편의시설(다목적실, DVD방, 도서열람, 정보검색실, 노래방)을 갖추었고 사진영상교실, 가베교실, 퀼트교실 등 문화강습과 청소년 기자단, 풍물단, 청소년 상담 등의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재)쌍백합 청소년육성회는 교회 안 청소년뿐 아니라 교회 밖의 청소년들 까지도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겠다는 취지로 설립되어 2002년 솔내청소년수련관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무주청소년수련관,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창 청소년문화센타의 위탁운영을 맡아왔으며, 2015년 안성청소년 문화의 집의 운영을 위탁받았다.
미사를 집전한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요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속에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세 때 어떤 신부님을 만난 것이 삶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하며 “현대의 세상은 자라는 청소년에게 위험한 요인들이 너무 많고 아직 성숙하지 않은 세대에게 어느 것이 좋고 나쁜 것인지를 식별하도록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혼란스러운 세상에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식별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으며, 그러므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 나아감으로써 혼란스러운 가운데서 무엇이 진리인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사람답게 살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며 진짜 행복하고 정말 기쁜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식별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교황님의 경우에는 늘 말씀하시기를 우리 할머니 로사가 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도 자라는 청소년에게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어야겠다.”고 당부하며 “이 자리에 본당에서뿐 아니라 여러 지역주빈들이 함께 한 것을 보니 여러분 모두가 이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자라라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먼저 말씀으로 이끄시고 성령으로 감싸주셔서 역할을 해닐 수 있도록 청합시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새롭게 단장한 문화의집 곳곳을 축성하는 의식도 치우어졌으며, 미사 후에는 미사에 함께 한 여러 신부님들과 지역인사들과 함께 커팅식도 이어졌다. 또한 무주성당 성모회에서는 이날 함께 한 사람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대접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