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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주교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시노드) 메시지 특강(3)_이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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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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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세계 주교 시노드관련 마무리 특강이 지난 3월 3일(화) 교구청 강당에서 열렸다. 전주 가톨릭 신학원(원장=김선태 신부)이 주관한 이날 강의는 평화방송 ‘영성의 향기’제작팀에 의해 3차 마무리 녹화가 이루어졌다.

이병호 주교는 예수님 다음 세대가 예수님 세대 못지않게 중요하며 그러기에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막중한 것이다.

성경 중에서 루카복음은 예수님시대를 다룬 것이고 사도행전은 예수님 다음 시대를 다룬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우리가 곧 사도들이기에 사도행전은 지금도 계속되는 것이다.

루카복음이나 사도행전에 나오는 테오필로라는 말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혹은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들인 우리를 가리킨다.

또한 루카복음은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의 행적과 연결해서 설명했다.

‘너희는 위에서 오는 능력을 맞아들일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너희는 오래지 않아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성령이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증인이 될 것이다.‘

예수님의 길지 않은 일생은 제자들을 양성하여 성령을 제대로 맞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 모두에게는 하느님을 말씀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

사마리아 여인처럼 ‘내 인생이 바뀌었다.’는 확신을 갖고 전한다면 그보다 더 설득력 있는 선교는 없을 것이다.

복음이 정말 복음이 되려면 그가 조금이라도 성령을 향하여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이제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우리의 무거운 짐과 죄를 내려 놓고 앞으로 달려가야 한다.

성령이라는 강의 흐름에 우리 자신을 담그고 살면서 주님의 말씀을 더욱 잘 듣기 위하여

각자가 성경을 읽고 우리 안에 되새기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를 통해 하느님 말씀이 온 누리로 펴져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