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 하늘향 노인복지센터(센터장=김봉술 신부)는 지난 4월 27일(월) 신태인 성당에서 이병호 주교와 유장훈 몬시뇰 등 많은 신부들과 지역 기관장, 지역 주민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및 축복식을 가졌다.
식전 행사로 신태인 농악단의 풍물 공연, 무용가 심혜숙의 전통 춤 춤길과 이리 보육원 어린이들의 난타 공연이 있었다.
경축 테이프 커팅을 한 후, 사목회장(이익규)의 환영사 및 경과보고, 김봉술 신부의 기념사 후 축사가 이어졌다.
이병호 주교는 축사에서 "이 지역 기관장들과 신자들이 성당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집을 튼튼히 지어 개관하기까지 애써 주신 노고에 감사한다."며 "모두 행복한 집,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그런 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늘 아래 모든 사람에게는 향기가 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집은 부지 387평, 연 면적 310평의 지상 3층 건물로 주간보호(30명), 단기 보호(10명). 가정 봉사원 파견(80명) 사업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1층 식당, 2층 단기보호, 3층은 주간보호로 이용된다. 신자들이 토목 공사를 맡아 땀 흘려 지은 집이기에 신자들의 애정은 남다를 것으로 여겨진다. 개관식을 마친 후, 교구장과 신부들을 비롯해 참석한 모든 신자들이 모여 케이크 전달과 다과를 나누며, 노인복지 센터와 신태인 성당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