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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 노인복지센터 10주년 행사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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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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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을 위한 주간 보호와 무료경로식당, 무료 목욕봉사,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인보 노인복지센터(센터장=김복순 테레사 수녀) 10주년 행사가 5월 11일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361-35 전주 인보 노인복지센터에서 거행됐다.

후원자들과 봉사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기원하는 차원에서 갖게 된 10주년 행사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의 기념미사와 시상식,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기 우수 이용 어르신 문윤자(테레사) 할머니 등 네 분과 10년 이상 장기 봉사자 변윤자(엘리사벳) 등 19명, 그리고 우수 봉사단체로 SK 텔레콤 서부 네트워크(본부장=강재현) 등에게 표창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SK 텔레콤 서부 네트워크 직원들은 그 동안 무료경로식당과 도시락 배달, 어르신 나들이 등 인보 노인복지관 모든 행사에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우리는 하느님께서 보내서 이 세상에 왔기 때문에 누구나 다 천사』라며『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정성을 다 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면 진짜 천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인보노인복지센터는 1999년 5월 개관식을 가져 이날 10주년이 되었지만, 양로원시설로 노인복지센터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노렌조의 집」까지 헤아리면 20주년이 된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는 주간보호센터 이용 매일 (월-금요일) 30분, 무료 경로식당 매주 수요일 120-150분, 무료 목욕서비스 매주 2회(월,수요일) 50분,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매일(월-금요일) 100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센터장 김복순 수녀는『최근 들어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인들 문제는 정부가 다 해결해 주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어서 후원의 손길이 많이 줄어들어 10년간 운영해 오던 무료경로식당과 무료 목욕서비스를 중단해야 할 처지』라며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