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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루카 무료 진료소 개소_유장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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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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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 40)

교구 전북이주사목센터(담당=송년홍 신부)는 이웃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놓고, 화해하고, 희생하신 그리스도를 닮고자 지난 5월 17일(주일) 오후 4시에 의료혜택을 못 받는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와 그들의 자녀, 유학생 등을 위한 성 루카 무료진료소(St. LUKE CLINIC)를 (구)가톨릭센터 1층에서 열었다.

이 날 개소식 미사를 집전한 이병호 주교는 “우리는 사랑을 주고받기 위해서 여기 모였다. 사랑이 활활 타오르는 집이 되길 원한다.” 라고 말했으며 참석한 사람들은 사랑 안에서 만날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하며 사랑의 행위가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개소식 후에 20여명의 봉사자들은 내과, 외과, 소아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그리고 약국에서 30여명의 이주민들에게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 이 진료소는 예방접종 및 소변, 빈혈 검사 등 일부 건강검진이 가능하며 진료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후 4시~6시에 실시한다. 또한 조만간 치과와 한방이 개설될 예정이며 진료소에 오지 못하는 이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기위해 검진차량을 준비와 이주민들 주거지 근처에 후원병원을 개설할 계획가지고 있다.

진료소 운영위원장 소아과 의사 최훈(루카)형제는 올해 사순 시기에 의사, 약사, 간호사로 구성된 14명의 신자들이 “하느님은 사랑입니다.”라는 모토로 의료봉사의 뜻을 모았다고 말하며 이 진료소에서는 직급 없이 서로 형제님, 자매님 호칭으로 부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진료에 필요한 물품 및 약품 후원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 전북이주사목센터 063)285-0041(내선 201)

후원 : 농협 351-0028-2499-13 예금주 : 전북이주사목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