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의 뜨거운 성령을 체험하고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기 위한 ‘전주교구 성령대회’가 지난 6월 15일 전주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개최됐다. 전주교구 성령 쇄신 봉사회(회장 안득수 마리오)가 주관한 성령 대회는 “성화에로의 부르심”을 주제로 900여명의 신자들이 운집하여 성전은 성령의 열기가 가득했다. 본 성령대회는 전주교구 5개 지구 성령봉사자들이 찬양, 율동, 안내, 기도 등, 진행을 담당하여 질서 있고 체계적인 대회가 되었다. 이날 주 강사는 세계성령대회 집행위원장과 뮤지컬 ‘이마고 데이’를 총 지휘한 제주교구 현요한 신부가 초대됐다. 현신부는 성화의 5단계를 매력, 열정, 위탁, 변화, 하느님과 일치로 구분하여 자신의 신앙체험과 함께 들려주었다. 강의에 이어진 치유기도 시간에 참석자들은 안수기도로 마음의 상처와 육신의 질병을 치유 받고 성령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누리는 영적 체험을 하였다. 파견미사를 집전한 이병호 주교는 “성령의 은총을 받은 여러분은 이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피어나야 한다.”며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