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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짓는 요십이 김계동님 댁 집짓기 축복미사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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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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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짓는 요십이(회장=박종구, 지도=김봉술 신부)의 아홉 번째 작품인 김계동(시몬/ 70세)씨 집 축복미사 및 축복식이 지난 7월 4일(토) 오전 11시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306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지난 5월 2일 살고 있던 집을 철거하고,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강행군해 두 달 여 만에 완공, 이날 축복식을 가진 김시몬 씨 댁은 건평 79.2(24평)의 단층 조립식 건물로 현관과 거실, 방 2개, 욕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축복미사를 주례한 이병호 주교는 “2년 전에 ‘가정 방문실’ 수녀님들과 이 집을 방문했을 때는 너무나 누추한 모습에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훌륭하게 집이 지어진 것을 보니 너무나 감개무량하다”며 “매일 산책을 하며 지나가는 곳이어서 집이 조금 씩 올라가는 것을 보고 기적이 올라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일은 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데 이런 일을 하도록 좋은 마음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관할 본당인 서학동 본당(주임=김진룡 신부)의 송상모 사목회장을 비롯한 신자들도 주택 철거 전 이사는 물론 사랑 짓는 요십이 회원들을 도와 노력봉사를 많이 했을 뿐만 아니라 이날 점심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소아마비 장애인으로 아들과 딸 한 명씩 두 자녀를 둔 집 주인 김계동 시몬 형제는 아들이 외지에 나가 살고 있어서 이 집에서 딸과 둘이 살게 된다.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사랑을 지어 드립니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2007년 12월 창립미사를 가진 바 있는 ‘사랑 짓는 요십이’이는 창립미사 전인 2006년 첫 모임을 가진 이후 2006년 5월 김제 용지 신암공소 보수 작업을 시작으로 순창 복흥 어린이집 개축 및 증축, 진안 동향 이마리아 할머니 집 신축, 정읍 산내 유안나 집 신축, 정읍 입암면 등천공소 수녀원 신축, 전주 박진주집 보수, 정읍 옹동 문영수 집 신축, 신태인 하늘향 신축 등의 일을 해왔다. 현재 현장 봉사 회원 40명, 후원회원 8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움주실 분 : 전북은행 505-13-0326704 천주교 유지재단, 604-13-0328504 김봉술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