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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주교구 성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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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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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전주교구 성체대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를 주제로 107() 천호성지 부활성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성체대회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500여 명이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경건하고 장엄하게 치러졌다. 성체대회는 제1부 성체 현시, 2부 미사, 3부 성체 강복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 복음 가운데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태 14,16)는 말씀을 통해 3가지를 묵상하고 싶다. 추종과 친교와 나눔이다.”라며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스스로 실천했기에 군중은 기쁘게 그분을 추종하였다. 또한 주님이 하늘을 우러러 감사드리고 빵을 나눌 때 개인주의는 사라지고, 깊은 친교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군중이 배불리 먹고도 남는 나눔의 신비를 체험했다.”라며 우리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추종과 친교, 나눔 실천으로 풍요로운 성체성사의 삶을 살아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교구 성가대는 최양업 신부의 천주가사에 정범수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가 곡을 붙인 사향가(思鄕歌)를 특송으로 들려주었다. 미사 후에 이어진 성체강복은 천호성지 담당 박찬희 신부가 집전하였다. 회중은 모두 무릎을 꿇고 예식에 참례하여 더욱 뜻깊은 성체강복 시간이 되었다.

성체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팔복동성당(주임=김형수 신부)이 준비한 짜장밥 나눔 행사에 참여하여 성체성사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지며 친교를 이루는 신자들의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팔복동성당은 성전 신축기금 모금함을 설치하고 짜장밥 나눔에 참가한 교구민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구하였다.

 

| 취재 : 신현숙, 사진 : 김영수(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