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성당(주임=이덕근 신부)은 지난 11월 7일(토) 오후 2시 이병호 주교 주례로 나운이성경대학 졸업미사를 갖고 53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지난 2007년 5월에 개강하여 3년에 걸쳐 진행된 나운이성경대학은 ‘새로 나는 성경공부’를 교재로 신자들이 강의와 조별 나눔등을 통해 말씀을 듣고 간직하고, 등불로 삼아 삶을 밝힐 수 있도록 안내해왔다. 이 주교는 강론말씀을 통해 “말씀 속에서 살면 하느님의 영속에 사는 것”이라며 말씀을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아버지의 눈으로 바라보고, 아들의 마음으로 느끼며, 성령의 힘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3년간의 교육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는 시간을 갖고 성실하게 공부한 신자들에게 개근상과 정근상,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본당은 성경대학 후속으로 성경공부의 최종 목표인 ‘거룩한 독서’를 계획하고 8일(일) 이연학 신부(올리베따노수도회)를 강사로 거룩한 독서의 중요성과 단계, 방법등을 소개하고 성경에 올바르고 깊이 있게 접근하도록 돕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