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세계청년대회(WYD) 전주교구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발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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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6-02본문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를 향한 전주교구의 신앙여정이 시작됐다. 교구는 5월 25일(주일) 전동성당에서 ‘2027 세계청년대회 전주교구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발대미사’를 거행했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지자체장, 지방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청년대회 소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찬양, 내빈 간담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발대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태 주교는 “오늘 우리 교구는 2027 WYD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교구대회는 신앙의 축제이자 교회를 체험하는 장으로, 젊은이들이 자신을 선교사로 체험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회가 “성소 식별의 기회로 순례 체험의 장이자 보편적 형제 체험의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대식은 전주교구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 되어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세계청년대회는 국가, 인종, 언어, 종교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을 위해 가톨릭 교회가 주최하는 축제의 자리이다. WYD는 교황이 선정한 도시에서 3~4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문화, 우정, 신앙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이자, 비그리스도교 국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뜻깊은 대회이다. 교구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교구 차원의 WYD 사전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2027년까지 이어질 준비과정에서 교구가 청년들과 함께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김도숙(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