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신부 모친 故 김영숙 안젤라 자매 장례미사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5-06-18본문
김종성 신부(윤지헌 주임)의 모친 故 김영숙(안젤라, 향년 77세) 자매의 장례미사가 6월 9일(월) 축동성당(주임=강명구 신부)에서 봉헌되었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주례한 장례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유족들이 함께 했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故 김 안젤라 자매는 연평도 구교 집안에서 태어나 신앙 교육을 철저히 받고 자랐으며 군산으로 이주한 다음 분식집을 운영하면서도 매일 미사를 참례하며 레지오 마리애 활동과 기도 생활도 열심히 하신 신앙의 큰 어른이다. 남편의 병환과 큰 아들의 죽음 등 거듭된 고통에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으로 견디어 냈다. 봉헌 정신이 투철해서 교무금 등 아낌없이 봉헌했으며 본당과 어려운 이웃에게도 남김없이 베푸셨고, 임종을 앞두고는 아들 신부에게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서 교회에 봉헌할 것을 분부했다. 우리도 고인의 뒤를 따라 하느님을 확고하게 믿으며 살아가자.”라고 당부했다.
김종성 신부는 고별사에서 “저희 어머니 장례미사에 함께 해 주신 두 분 주교님, 사제단 선후배 신부님들과 기도해 주신 신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머니가 주신 믿음을 가지고 기쁘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천호성지 부활성당 봉안경당에 안장되었다.
| 취재 : 이미원(교구 기자단), 사진 : 축동성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