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부제품 후보자 선발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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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6-27본문
2026년 부제품 후보자 선발예식이 6월 18일(수) 나운동성당에서 교구 성소국(국장=이준형 신부)주관으로 진행되었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의 주례로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 부제 및 신학생들, 가족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이현수 스테파노(나운동), 송민욱 레오(화산동) 두 명의 신학생이 후보자로 선발되었다.
선발예식은 김창신 신부(교구 총대리)의 후보자 호명을 시작으로 김 주교와 후보자들의 질의응답, 부제품 후보자들의 청원서 낭독과 서명으로 이어졌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신학교 양성 과정은 그리스도를 닮는 사제가 되는 것이 근본 목표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늘 하느님을 첫자리에 두셨고 그분의 말씀, 행동은 하느님께 바탕을 두고 있다. 후보자들도 항상 하느님을 첫자리에 모시고 기도와 열정으로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자.”라고 당부했다.
이현수 신학생은 “사회에서 영양사로 일하던 중 사람이 주는 유한한 행복이 아닌 하느님이 주시는 무한한 행복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사제성소를 갖게 되었다. 교회 안에서 봉사하도록 불러 주심에 감사하며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민욱 신학생은 “해성 중·고를 졸업하였고 본당 학사님들의 영향으로 사제직을 소망하게 되었다. 주교님 말씀처럼 하느님 앞에 겸손하며 그분을 신뢰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예식에 참석한 신자들은 두 후보가 그리스도의 식탁에서 성실한 일꾼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은총을 청했다.
| 취재 : 이미원(교구 기자단), 사진 : 나운동성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