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남이성지 순교자 기념성당 신축공사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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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0-26 조회 69회본문
초남이성지 순교자 기념성당 신축공사 기공식을 10월 18일(토)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거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내빈, 공사 관계자, 신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부지 축복 예식, 축사, 테이프 절단식, 첫 삽 뜨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 주교는 “이곳은 순교자들의 숭고한 신앙이 깃든 자리이며, 세 분 순교 복자의 유해를 모셔 그 정신을 기리며, 앞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순교자들의 신앙과 희망, 사랑을 생생히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업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축이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순교자 기념성당은 건축면적 924.96㎡(약 280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층의 성당과 지상 2층의 사제관 등 두 개 동으로 건립된다. 완공은 2026년 12월 예정이다.
오성기 신부(초남이성지 담당)는 “성지 성역화 계획은 생가터를 개발하지 않고 보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바우배기는 성찰의 공간으로서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되었고, 곧 국가사적지로 지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 완주군의 협력으로 도로 확장 기본설계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신앙의 선조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들의 삶을 본받아 살아가는 영적 만남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사랑·평화·나눔을 실천하는 성찰과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초남이성지 순교자 기념성당 건축 후원계좌]
전북은행 505-13-0344758 천주교유지재단
농협 301-3669-5013-01 천주교유지재단
| 한창임(교구 기자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