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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노동자와 함께 한 오늘 하루_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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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6-04 조회 2,7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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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군산대학교 기계공과대 농구장에서 전주 평화성당 전보근(안드레아)신부는 평화동 성당 청년회원과 군산에 거주 하는 필리핀 이주민 및 노동자들과 야외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후 봉사자들과 자체 준비한 다과을 나눈다음 친선 농구 경기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전주 평화성당 김은정(카타리나)회원은 현재 사회복지사이지만 솔직하게 이주노동자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거나 생각해본적은 없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는 조금 생소한 자리라고 말하였다. 처음엔 몇마디 인사를 나누고 말도 안되는 영어 울렁증 핑계를 대면서 yes,no로만 이야기 하다가 독서를 영어로 제2독서을 읽을때는 땀이났다며,다른 사람들이 보면 조촐하게 보였을지 몰라도 나무와 바람과 싱그러운 풀내음가운데 필리핀 사람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는 따스하고 행복하였다하였다. 아쉬웠던 점은 친선농구시합을 하면서 처음에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다가 나중에는 각자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어울려 대화하고 시간을 보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함께 미사를 드릴때 “평화의 인사를 하면서 진정으로 오늘의 만남을 기뻐하는 그들의 환한 모습안에, 또 우리들의 모습안에 하느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랬다며” 단순히 오늘 하루 만나고 끝인 인연이 아니라 이 만남을 지속시켜 평화동 성당 공동체에 그들을 초대하여 함께 미사도 드리고, 스포츠 경기를 통한 우정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며 첫만남이라 어색했던 오늘의 아쉬움들을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기적으로 필리핀 사람들과 만나면서 주위에 다른 “이주노동자나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만남을 소개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잘못된 편견을 버리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