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성화의 날 행사_홍보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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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6-19 조회 2,247회본문
사제성화의 날 행사가 예수 성심 대축일인 6월 15일(금) 천호 피정의 집에서 있었다. 교구사제들과 교구 내 거주 수도회 사제, 외국인 사제 등을 포함한 126명이 참석한 사제 성화의 날 행사는 오전 10시, 지난달 19일 축성한 천호성당에서 성시간으로 시작하였다. 성시간 중에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성목요일 성유축성미사 강론(2007.4.5)과 사제성화의 날을 맞이하여 교황청 성직자성이 발표한 서한의 낭독을 들으면서 이 시대에 사제가 지닌 소명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시간 후 합동미사가 거행되었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이 병호 주교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을 위해서 나는 주교이고, 여러분과 함께 나는 크리스챤입니다. 사제 여러분, 여러분과 나는 함께 사제이고 여러분과 함께 나는 신앙인입니다.’라고 말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사제들은 교우들을 위한 목자지만 교우들과 더불어 양떼이다. 목자라는 사실은 나를 두렵게 하고 양떼라는 나를 위로한다. 목자라는 사실은 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지만, 양떼라는 사실은 하느님의 은총을 느끼게 한다’고 하였다. 무엇보다도 사제성화의 날이야말로 주교나 사제이기 이전에 모두가 신앙인이라는 사실, 주님의 양떼라는 그 위치에 두고 주님의 은총을 간구하는 날임을 강조하였다. 미사 후 사제들은 함께 형제애를 나누는 식사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이병호 주교와 사제들은 천호성지 성당 뒤쪽 등산로를 따라 1877년 이후 1898년까지 선교사제가 살았던 얼음골을 방문하였다. 산속을 깊이 피신하면서 신앙을 지켜온 사제들과 선조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우물가 앞에서 기도를 바치고 다시 천호 피정의 집으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