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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인권영화제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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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10-20 조회 2,0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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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를 비롯한 생명평화 오체투지 순례, 장애인, 이주여성, 이주노동자, 여성의 인권문제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문제를 다룬 제14회 전주인권영화제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 아트홀, 평화동성당에서 개최됐다. 전주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문규현, 김진화, 김창신, 송년홍, 정영선)는 10월 14일 오후 7시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개막작 ‘반두비’(감독=신동일/방글라데시어로 ‘친구’라는 뜻/전주국제영화제 평론가 상 수상작)를 시작으로 15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1996년 제1회 인권영화제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던 영화제가 2007, 2008 2년간은 연속 무지개 인권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이주여성과 이주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영화제로 개최되었는데, 다시 인권영화제로 개최하게 된 것은 용산참사를 보면서 다시 인권을 생각할 때임을 알리기 위한 동기에서 이다. 이번 인권 영화제에서는 용산참사를 다룬 장호경 감독 작품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를 비롯해 여성 중증장애인 3명의 자립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작은 새의 날갯짓(감독/김순미), 여성감독 5명이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오이오감(여성집단 움), 문규현신부와 수경스님, 전종훈신부의 오체투지를 다룬 오체투지 다이어리, 비싼 대학등록금 문제를 다룬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 촛불 다큐 ‘우리 집회할까요?’ 등의 작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제 조직위원장 송년홍 신부는『인권영화제는 지난 2년간 다소 축소된 판으로 치러왔다가, 용산참사를 보고 다시 인권을 생각할 때가 왔다는 것을 생각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촛불의 함성이 퍼졌던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개막식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