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는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인 6월 27일(금)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전동성당에서 거행했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이병호 주교(제7대 전주교구장)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은 성시간 후 공동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 김 주교는 은경축을 맞이한 김상용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전우진 신부(호성동), 백승운 신부(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겸 WYD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정유진 신부(아중)에게 교구 발전을 위해 25년간 헌신해 주심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론을 통해 “신앙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은 사제에게 대단히 중요하며 아울러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일도 중요하다.”라며 “우리 모두 각자를 보살펴 주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사랑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신자들을 대하는 사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사제들에게 당부했다.

축하식에서 김상용 신부는 레오14세 교황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 생각하지도 않으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저희 마음으로 깊이 간직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그리고 교회의 열정에 더욱 부응해 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