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뉴 더보기

교구취재자료 목록

교구 사목평의회 설립_이관영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1-11-28

본문

교구(교구장=이병호 주교)는 지난 11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교구청 사제관 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교구 사목평의회’ 설립 축복미사와 회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이어 교구청사 4층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설립 총회를 가졌다.

교구 사목평의회를 설립한 것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교회 안에서 평신도의 역할에 관하여 의욕이 앞서다가 혼란이 일어난 경우도 더러 있었고, 이에 따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10년 추계 총회에서는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를 ‘평신도 사도직단체 협의회’로 명칭을 바꾼 바도 있어 첫째, 교회정신에 위배되는 요소는 바로잡고 둘째, 평신도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한다는 두 가지 원칙아래 연구팀을 구성 ‘평신도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과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의 조직과 회칙을 검토한 결과 현재 교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의 회칙과 조직에 일부 착오가 있음을 확인, 부득이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를 해산하고 교구 내 각 본당 사목회장이 아닌 교구 내 제 단체장들과 지명 받은 사회 각 계의 평신도 전문인들로만 구성된 사목평의회를 다시 설립하게 되었다.

이는 무엇보다도 첫째, ‘교구 평신도사도직 단체협의회’는 명실공히 교구 내 평신도사도직 단체 대표들만 참여하는 기구가 되어야 하며, 회칙 또한 이에 맞추어 새로이 마련되어야 하고, 따라서 본당 사목평의회는 오로지 본당 주임사제만 자문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본당 사목회장은 이 협의회의 회원이 될 수 없다는 것과 둘째, ‘교구 사목평의회’를 조속히 설립하여 이 기구에 평신도들을 참여케 하고, 교회정신에 부합하는 평신도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며 셋째, 현재 본당 사목회장들로 구성된 ‘교구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는 조속히 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결론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런 사항을 지난 9월 교구사제월례 묵상회 때 교구 사제단에 공지했다.

또한 교회법 제511조 ‘주교의 권위 아래 교구 내의 사목활동에 관한 것을 조사하고 심의하며 이에 대한 실천적 결론을 제시하는 소임을 가지는 사목평의회’를 설립할 수 있는 조항에 따라 설립된 ‘전주교구 사목평의회’는 교구 전 신자를 대표하는 기구가 아니라 오로지 교구장 주교만 자문하며 임기 2년의 회원들은 2012년 1년간 4번의 정기모임이 예정되어 있고, 회원 수는 성직자 6명, 수도자 3명, 평신도 32명 등 총 41명이다.

이에 따라 1970년대 초 한국교회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설립되었던 교구의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는 11월 20일부로 모든 업무를 종결했다.

교구 사목평의회는 앞으로 교구장의 자문역을 충실히 수행하게 되는데 특히, <그리스도 신앙의 전수를 위한 새로운 복음화>라는 주제로 2012년10월에 로마에서 개최되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두스) 제13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를 준비하고, 본 회의를 개최하며, 그 결과를 실천하는 전 과정을 교구 안에서도 따라가며 실행한다는 과제가 주어져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에서 발행한 시노두스 관련 의제 1차 문건과 곧 발행하게 될 2차 문건을 검토하는 일부터 하게 된다.

유장훈 총대리 몬시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설립 총회는 평의회 회원 소개와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사목평의회의 역할’, 화산동본당 주임 김선태 신부의 ‘교회 안에서의 평신도의 역할’등 강의와 기타 사항, 교구장 강복으로 마쳤으며 회원 41명 중 40명이 참석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여러분들은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 우리 교구 각계각층, 각 분야를 대표해서 제가 주교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도와주시는 분들로 불림을 받았다”며 “여러분들이 어떻게 성령의 감도를 받아 이 직무를 수행하는 가에 따라 제가 주교 직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늘 교구장을 자문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일상을 살 것”을 주문하고, “세상 속의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세상 속에 깊이 뿌리를 박고 사는 평신도들의 구체적인 조언이 꼭 필요하다”고 강의를 통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