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바랐던 집을 마련하여 축복하고 싶은데 본당 신부님과 시
간이 잘 맞지 않습니다. 가족 중에 한 사람이 하면 안되나요?

!!! 반드시 집의 축복을 신부님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신자가 해
도 무방합니다. 무엇보다 축복식에 참여하는 분들이 진심으로 새 집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겠
지요. 그리고 축복식의 순서가 나와 있는 책자가 있기는 합니다만 규정
되어 있는 예절은 아니므로 우리가 보통 기도회를 가질 때 '성가, 말씀,
기도' 등이 포함되듯이 새 집의 축복식도 예를 들어, 시작성가 후 적절
한 시편구절이나 복음 구절을 낭독하여 묵상하고 성수를 뿌립니다. 그리
고 주모경, 자유기도를 하시고 마침성가로써 끝내는 순으로 하시면 되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