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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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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0-31 00:00 조회3,9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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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천국이란 죽은 이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행목의 상태를 말한
다. 한때는 이 행복의 상태가 어떤 장소로 이해되기도 하였는데 교회는
1950년에 성모님의 승천을 믿을 교리로 선포하면서 장소적 개념에 대한
언급이 없이, 그분은 천상 영광 안으로 들어 올려 지셨다는 표현으로
천국을 설명하였다. 천국이란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 신비체의 모든 구
성원들과 성삼위의 일치를 통해 누리는 완전하고도 영원한 행복의 상태
이다. 천국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의 완전한 일치라면 그것은 인간이
범죄로 인해 하느님과 함께 누리던 낙원에서 쫓겨났다가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여정의 종착지이다.

천상 영광의 상태
1) 행복

행복이란 현실적이고 감각적이거나 육체적 욕구의 만족 만이 아니
다. 참된 사랑의 체험을 통해 인간은 생명이 기쁨을 누리고 완성된
행복을 맛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천국은 모든 물질적 육체적 만
족을 초월한 전인적인 사랑이 완성된 상태이다.

2) 공동체

사랑은 만남과 나눔의 신비이다.
즉 고유한 각자의 개성을 조화하고 공동체를 이루는 원동력이다. 성서
는 사랑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공동체 생활을 천상잔치에 비유하였다
(루가 14, 16-24 참조).

3) 지복직관

인간만이 향유하는 행복은 깨달음이다. 인간의 번민은 우주의 법칙
과 생명의 원리를 깨달을 때까지 계속된다. 깨달음이란 어떤 사실을 머
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안에 폐쇄된 한 존재가 생명의 연
관성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며 진리를 향해 자신을 개방하는 변
화이다. 완전한 깨달음은 생명의 근원이시며 진리 자체이신 하느님을
온전 뵈올 때 이루어진다. 하느님과 얼굴을 마주 대하는 상태, 이것이
천국이다.

4) 영원

완전한 행복이라면 그것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는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행복을 잃을까 봐 안절부절
하는 등 오히려 마음의 평화를 잃기 때문이다. 천국은 아무런 걱정도
없는 영원한 기쁨의 상태이다.

5) 육신의 부활

몸은 모든 생명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이다. 몸이 없이는 존재
할 수 없으므로 따라서 몸이 죽고 썩어버릴 때 생명의 소멸을 연상하기
가 쉽다. 그리고 신앙안에서는 육신은 죽어도 소멸되지 않은 생명이 있
는데 이것을 육신의 부활이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몸을 통한 존재 방식
이 갖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는 상태다. 사도 바오로는 모든 제약
을 초월한 부활의 몸을 "영광스러운 몸"(1고린 15,43) "영적인 몸"(1고
린 15,44)으로 설명한다. 그것은 마치 애벌레가 나비로 변화되는 이치
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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