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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 좋은영화 상영 -제179회] 여섯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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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6-07-05 00:00 조회1,1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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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회 좋은 영화 감상하기
여섯 개의 시선 (If You Were Me, 2003)

2006년 7월 12일(수) 오후 2시 홍보국

감독 : 임순례, 정재은, 여균동, 박진표, 박광수, 박찬욱 / 112분
첫 번째 여행: 실업고 3학년 여고생의 속마음 훔쳐보기. 그녀의 무게(The Weight of Her). 여상에 다니는 선경은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얼굴도 그다지 예쁘지 않은 평범한 학생이다. 3학년이 시작되자 취업을 위해 몸매를 관리하라고 닥달하는 선생님들의 성화가 시작되고 학생들도 성형수술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두 번째 여행: 가까운 미래, 너무나 모범적인 아파트 구경하기. 그 남자의 事情(The Man With An Affair). 시공간이 모호한 신도시의 주거형 아파트, 4각의 건축모형인 이 아파트는 가운데의 공간이 뚫려 있어 어디서든지 주민들의 행동거지가 한눈에 보이는 신개념의 공간이다. 이 아파트에는 최근, 가상의 성범죄 사이트 www.sexoffender.not에서 신상 공개된 남자 A모씨가 살고 있다. 이웃으로부터 심하게 왕따를 당하는 A모씨에게
세 번째 여행: 하고 싶은 게 많은, 웃는 모습이 선한 청년과 거리산책하기. 대륙횡단(Crossing). 김문주라는 한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의 일상적인 사건, 감정, 기록을 열세편의 짧은 장면으로 구성한 영화.
네 번째 여행: 교양있고 부유한 부모 밑에서, 총명하게 자라나는 아이 만나기. 신비한 영어나라(Tongue Tie). 1999년 겨울. 서울에 있는 한 명문 영어유치원에서는 크리스마스 발표회가 한창이다. 여섯 살 종우는 부모들의 바램에 부응하듯 아주 멋지게 영어로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종우의 엄마는 어쩐지 만족스럽지가 않다. 종우의 영어 발음이 외국아이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것 같이 들린 것이다.
다섯 번째 여행: 쿨하게 잘생긴 남자와 미스 코리아보다 이쁜 아가씨와의 데이트. 얼굴값(Face Value).너무나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문제라고 여겨지지도 않는 하찮은 사건으로 차별에 접근한 영화.
여섯 번째: 평화와 사랑이 끝나지 않는 곳, 네팔로의 여행.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Never Ending Peace And Love). 1999년, 서울의 한 섬유공장에서 보조 미싱사로 일하던 네팔 노동자 찬드라 구룽(Chadra Kumari Gorom)은 공장 근처 식당에서 라면을 시켜 먹는다. 뒤늦게 지갑이 없는 사실을 안 찬드라는 계산을 하지 못하고, 식당 주인은 그를 경찰에 신고한다. 경찰은 한국어를 더듬는 찬드라를 행려병자로 취급해, 결국 6년 4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찬드라의 시점으로 90% 이상 촬영된 이 영화는 정신병원 의사, 간호사, 경찰, 같이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등 실제인물과 실제인물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정신병원 수감 후 현재는 네팔로 돌아가 있는 찬드라를 직접 만나 촬영한 엔딩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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