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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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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3-09-06 00:00 조회1,8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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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1997)

2003년 5월 21일(수) 홍보국

감 독 : 로베르토 베니니
출 연 :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시, 조르지오 깐따리니
장 르 : 드라마
시 간 : 116분
등 급 : 연소자 관람가

줄거리
인간의 진정한 용기는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랑, 상상력, 유머가 만들어낸 불멸의 러브스토리!
이탈리아에서 극악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말, 귀도는 운명처럼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를 만난다. 도라에겐 약혼자가 있지만 운명이라고 생각한 귀도는 그녀와 함께 마을을 도망친다. 귀도의 순수하고 맑은 인생관과 꾸밈없는 유머에 이끌렸던 도라는 그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를 얻는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들 가족에게 닥쳐온 불행!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조슈아는 강제로 수용소로 끌려간다. 남편과 아들을 사랑하는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면서도 자원하여 그들의 뒤를 따른다.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속인다. 귀도는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는 귀가 솔깃하여 귀도의 얘기를 사실로 믿는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셀수도 없이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마침내 독일이 패망한다. 그러나 혼란의 와중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당한다. 1,0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마지막 숨바꼭질 게임에서 독일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믿는 조슈아는 하루를 꼬박 나무 궤짝에 숨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정적만이 가득한 포로 수용소의 광장에 조슈아가 혼자 서 있다. 누가 1등상을 받게 될지 궁금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조슈아 앞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탱크가 다가오는데...

작품해설
영화 속에 정치적인 요소가 어설프게 들어가면, 오히려 극 전체를 망치기 십상이다. 헌데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 심각한 대량학살의 역사를 가벼운 코미디로 다룬다. 그런데 더욱 신기한 것은 그렇다고 홀로코스트의 악몽을 소홀하게 다루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경쾌한 웃음 속에 진한 슬픔의 메시지를 담아 페이소스를 선사한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면서 교묘하게 극을 이끌어가는 재주가 빛난다. 고난의 역사를 살았던 영화의 직접 당사자인 유태인들도 찬사를 보낸 영화.

(2003. 5월. 전주교구 홍보국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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