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사중에 신부님이 성체를 축성하실 때 눈을 감고 있는 신자와
눈을 뜨고 바라고는 신자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옳은지요.

답> 눈이라는 하는 것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듯이 사람들이 이
'창'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거나 확인하려고 하지요. 신부님이 성체를
축성하실 때 눈을 감는 사람과 눈을 뜨고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 것이
그들이 맞고 틀림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각자이 행동
양상에 지나지 않지요. 눈을 감아도 말소리가 잘 들리고 더 깊이 집
중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눈을 뜨고 아무 감정없이 쳐다보고 있거나 자세히 보기 위해 몸으
이리저리 흔드는 행위는 오히려 주위 사람에게 분심만 일으킬 뿐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