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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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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신시도최양업공원

최양업 신부가 귀국중 난파로 30여 일간 머문 곳

신시도최양업공원

  • 주소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로 1502 새만금무궁화공원 내
  • 전화 063) 464-5171 (미룡동성당)
  • 이곳은 ‘땀의 순교자’로 불리는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부제 서품을 받고 최초로 고국땅을 밟은 곳이다.
    최양업 신부는 1836년 김대건, 최방제 신학생과 함께 마카오로 유학을 떠나 공부를 마치고 1842년부터 고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으나 실패하였다. 그러던 중 1844년 김대건과 함께 소팔가자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부제품을 받았다. 1847년 정월 홍콩에서 조선으로 입국할 길을 찾던 중에, 기해박해 시 순교한 세 명의 프랑스 선교사에 대한 항의 서한의 답신을 받기 위해 프랑스 함대가 조선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고 메스트르 신부와 함께 통역관으로 동승하였다. 8월 10일 고군산 부근에 도착하였으나 수심이 낮은 탓에 함대가 좌초되고 말았다. 그래서 6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이곳 신시도(신치도)에서 한 달가량 머물렀다.
    최 부제는 상륙할 기회를 찾으면서 부안 대소공소 신자들을 만나기도 하였으나, 결국 눈물을 흘리며 중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1849년 4월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그해 12월 마침내 의주 변문을 통하여 입국에 성공하였다. 1861년 6월에 과로로 선종하기까지 12년간 조선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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