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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되재성당지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

되재성당지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화산면 승치로 477
  • 전화 063) 261-6012(문의: 고산성당)
  • 미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1시
  • 1895년에 세워진 되재성당은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며, 최초의 한옥성당이었다. 초기 성당의 모습은 제8대 조선대목구장이던 뮈텔주교의 일기에 그려진 도면과 제1대 대구대목구장 드망즈주교가 찍은 사진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바실리카 교회건축양식을 한식 목구조에 적용한 한옥성당이었다. 단층 한식 목구조 건물로 기와를 얹은 팔작집이었으며 평면은 장방형인데 제단과 출입구를 나란히 배치하여 제단을 향하는 공간의 깊이를 확보하였다. 또한 남녀를 구분하는 당시 풍습에 따라 출입문을 따로 내고 내부 중앙에 가림막을 설치하였다. 성당의 부재는 논산 쌍계사의 부재를 사용하였다. 이처럼 되재성당은 서양 문화가 한국에 들어와 정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념물이다.
    그러나 초기 성당 건물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고, 그 자리에 1954년 공소 건물을 새로 세웠다가 2006년 복원사업을 통해 일부 복원되었다. 성당 구내에는 성당 외에 사제관과 기술학교인 태극계명학교 등이 있었고, 성당 뒤편에는 전라도에서 활동했던 선교사 조스 신부와 라푸르카드 신부의 묘가 있다.
    되재성당을 건립한 비에모 신부는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 시복 대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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