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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 좋은영화 226회]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Tuesdays With Mor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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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02-20 00:00 조회1,7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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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회 좋은 영화 감상하기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Tuesdays With Morrie, 1999)>
출연 : 잭 레몬, 행크 아자리아
상영시간 : 89분


몇 년 전 호스피스 수녀님들의 활동을 담은 KBS, <아름다운 동행>이란 현장르포에서 하셨던 수녀님의 말씀이 있다. "죽음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이다." 바로 죽음을 준비하는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운 동행인 것이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조명한 맑고 따스한 책인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같은 제목,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Tuesdays With Morrie, 1999)>로 출시되었다. 다소 아쉬운 것은 국내에선 아직까지 개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기 높은 스포츠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인 미치 앨봄이라는 사람은 숨 가쁘게 이어지는 취재와 데드라인의 압박 속에서 늘 시간이 모자라 쩔쩔매며 자신과 삶에 대해 생각할 겨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우연히 TV를 통해 대학시절의 은사인 모리 슈워츠 교수가 루게릭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존경하던 스승을 찾아간다. 매주 화요일에 스승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삶의 지혜에 대한 가르침을 받으며, 미치는 차츰 두려워하던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사회적인 성공에 얽매이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아끼며 인생을 의미 있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하루하루 쇠약해지던 모리 선생은 마침내 세상을 떠나지만, <미치>와 함께했던 화요일의 기록은 책으로 남아 모리 선생이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진정한 자세가 무엇인지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실화영화이다. 특별히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남겨주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이 영화를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글 | 서석희 홍보국장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