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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다양한 가정사목 프로그램 마련[가톨릭 신문 200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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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7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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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다양한 가정사목 프로그램 마련[가톨릭 신문 2004-07-11]
 <사진설명>
각계 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이뤄지는 봉사자학교는 교회 혼인법, 부부 성심리, 우울증 치료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상담 봉사자들이 교육 후 기념 촬영했다.
가정상담 봉사자 지역사회에 파견
본당에 가정성화분과 신설
매월 가정성화미사 봉헌도

가정 문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주교구가 가정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아가 성가정의 모범을 구현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교구 사목국 가정사목부(담당=박젬마 수녀, 지도=김영수 신부)는 6월 29일~7월 9일 가톨릭센터 3층 강당에서 가정상담 봉사자학교를 마련했다. 각계각층의 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50시간 교육으로 이뤄진 봉사자학교는 아동?청소년?노인 상담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교회 혼인법, 부부 성심리, 우울증 치료, 상담실습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전문 상담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준비한 교구는 신학원 2년 과정과 영성심리 상담 1년 과정을 수료한 2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수료자들은 교구 가정상담실 및 일반 사회기관에서 상담사로 활동함으로써 교구 및 지역내 가정사목의 효과적인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윤리를 비롯한 낙태, 이혼 등 교회와 배치되는 가르침을 제시하는 일반 상담소가 난무한 상황에서 교회 및 지역사회에 파견될 이들은 교회의 신앙적인 가치관을 전하는 간접적인 선교사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또한 교구는 가정사목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초 각 본당에 가정성화분과를 신설했다. 이는 교구 가정사목의 활동과 범위를 본당으로 확대해 보다 활발하게 가정사목을 전개하자는 목적으로 이뤄진 것. 이로써 본당 가정성화분과는 교구에서 이뤄지는 각종 프로그램 홍보는 물론, 본당내 결손가정, 이혼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비롯해 가정기도 보급, 가족피정, 성소자 발굴 및 육성 등 가정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같은 노력은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사목교서를 통해 『가정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자』는 사목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2년전 교구 사목국 내에 가정사목부를 신설한 이후 이같은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또 5월부터는 매월(올해는 5, 6, 11, 12월) 셋째 목요일에 태아들의 생명 존엄성을 일깨우고, 낙태한 부모와 낙태된 태아들을 위한 라헬기도 모임 및 생명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낙태한 부모의 정신적인 치유 차원으로만 그치지 않고, 태아를 비롯한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모임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가정사목부는 또한 순교자 유중철과 이순이 동정부부의 모범적인 성가정의 모습을 본받고 온가족이 하느님의 사랑안에 일치하자는 지향으로 매월 둘째 월요일 오전 11시 치명자산 성당에서 가정성화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또 가정기도 모임을 장려하기 위해 가정사목부는 올초에 각 가정에 가정기도 리플릿을 제작 배포했으며, 월보 「좋은 우리집」을 발간, 가정성화와 관련된 대화 및 다양한 실천사항을 나누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교구 가정사목부는 부부피정, 가정성화세미나, 성가정배움터, 요안루갈다제 등 다양한 가정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신자들이 복음화의 주체로서 자신을 복음화하고, 다른 가정 또한 복음화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돕고있다.
가정사목부 지도 김영수 신부는 『가정은 교회의 미래이며, 가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가정을 본당으로 부르는 사목이 아니라 모든 사목의 패러다임이 가정을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063)285-0041~3 전주교구 사목국 가정사목부

<김재영 기자>jykim@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