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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노인사목 현황·실태 설문조사[가톨릭신문 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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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8 조회 3,7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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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노인사목 현황·실태 설문조사응답자 83.4%, “노인사목 필요성 공감”

“전문가 양성하고 적극적 관심 보여달라” 요청
사회복지시설·본당 연계… 중장기 대책 마련
발행일 : 2015-08-23 [제2958호, 4면]
전주교구가 교구 내 노인사목의 현주소를 파악하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 노인사목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밝혔다.

교구 사목국은 지난 6~7월 노인사목에 대한 교구민 인식과 본당 노인사목 현황과 실태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은 각 본당 사제와 수도자, 노인사목 관련 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3.4%가 노인사목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교구가 노인사목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나서줄 것과 교구민들의 노인사목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각 본당에서 실시하는 노인사목 대부분이 ‘노인성경학교’, ‘효도관광’, ‘독거노인 반찬 배달’에 머물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강좌 등의 신설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교구 노인사목부는 사회복지시설과 본당을 연계, 각 본당에서 필요한 노인사목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과 사례관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남원시노인복지관,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등 교구에서 수탁 운영 중인 시설들을 중심으로 노인사목의 교두보를 마련, 권역별 전문인력양성과 본당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주교구 교세통계에서는 25~29세 신자 감소률이 두드러지는 반면, 65세 이상 신자 비율이 20% 이상인 본당은 24%로 늘었다.

교구 또한 보다 전문적인 노인사목의 필요성을 절감, 2012년부터는 사회사목국과 가정사목국에서 각각 담당해오던 노인사목 관련 업무를 사목국으로 이관해 통합 지원하고 있다. 또 본당 노인사목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해 1월~2월 노인대학 봉사자 학교를 처음 실시하고, 노인대학봉사자연합회도 구성했다. 노인대학봉사자연합회는 각 본당 노인대학 간 정보 교환, 노인 관련 단체들과 연대, 프로그램 개발과 봉사자 양성을 통해 노인대학 교육향상과 질적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교구 노인사목담당 겸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관장 김봉술 신부는 “청소년이 교구의 미래라면 노인은 교회의 현재”라 말한 뒤 “가정과 시설, 본당이 연계하는 영적 보살핌과 전인적 돌봄의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