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주일) 송천동성당(주임=나궁열 신부)에서는 나궁열 주임신부의 영명축일 및 회갑연을 거행했다. 이번 축하식은 가족, 김완주 도지사, 김환철 신부와 동료 사제들, 재임시절 함께 했던 신자들과 송천동 신자들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축하식과 2부 나눔잔치로 개최되었다. 미사중에 거행된 1부 축하식은 나궁열 신부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 꽃다발 증정, 예물봉헌, 약력 소개, 축사 및 인사, 대건성가대의 축가, 그리고 나아주시고 사제가 될 수 있게 해준 어머니에게 큰절을 바쳤고, 미사후에 회합실과 마당에서 개최된 2부 나눔잔치에서는 케익 커팅, 초등부 어린이들의 합창, 메아리합창단의 축가와 함께 손님과 신자들의 나눔잔치가 있었다. 특히 김완주 도지사는 우리 전북도민을 위해 살아온 사제로써의 삶에 감사하는 축하인사를 전했고, 나궁열 신부는 지난 60년 동안 함께 했던 모든 이들과 축하식을 준비한 송천동 신자들과 찾아주신 손님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지난 3월 15일(토) 본당의 오랜 숙원이었던 화장실의 확장 개보수가 3주간의 공사 끝에 완공되어, 장애인을 비롯한 본당 신자들에게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