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음악교육원(지도=정범수 신부)이 주관한 2015년 교구 성음악제를 11월 20일(금) 저녁 7시 30분에 중앙성당에서 열었다. 각 본당 성가대들이 1년에 한 번 모여 준비한 성가를 나누며, 스스로의 성화와 친목을 도모하고 신자들이 성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12월 8일(화)부터 시작되는 자비의 특별 희년을 준비하는 의미도 담아, 서일 본당을 비롯 전주지역 12개 본당성가대와 교구성가대, 꿈 앙상블 등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수놓았다. 이병호 주교는 “서로 다름에도 그 차이 때문에 진정으로 하나를 이루면 감동을 준다. 합창이야말로 우리 일상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가장 쉽게 표현하는 길 가운데 하나임을 다시 느꼈다.”며 끝까지 함께해 준 모두에게 강복했다. 오는 11월 29일(주일) 오후 4시에는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익산 남지구 본당들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