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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구 병원선교회 설립 10주년_김영수, 이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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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10-07 조회 9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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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구 병원선교회(회장=이정희)는 지난 6일(토) 군산의료원에서 선교활동을 하였다.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이날은 군산, 전주, 순천 등지에서 모인20여명이 4개조로 나뉘어 4개층, 400여 병상을 찾아가서 선교책자와 숲정이 그리고 떡과 야쿠르트를 병실마다 전하며 ‘천주교 알리미’ 역할을 하였다. 같은 날 오전 6시에 지곡성당(주임=김병운 신부)에서 감사미사를 올리고 선교에 앞서 오후2시에 병원로비에 모여 시작기도와 김병운 (베네딕도)신부님의 강복을 받았다. 병원선교회는 1997년 나운동성당의 김용태 신부님께서 설립하였으며 그 후 약 2년 동안은 본당의 지원을 받았으나 1999년 사목회 개편으로 폐지되었다. 하지만 모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몇몇 회원들이 꾸준히 사비를 털어 활동해온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불특정다수인 입원환자 전체를 만나는 선교, 특정인 방문선교, 예비자 교리, 중환자 대세 등 다양하며 지도신부님이 계셔서 체계적인 사목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회장인 이정희(데레사)자매는 지난해 성탄때 병원 간병인인 왕오심, 이상금 자매가 세례를 받았으며 대세받은 환자의 가족인 김자순, 조선순 자매는 예비자교리를 마쳤지만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해서 몹시 안타깝다고 말하였다. 손을 붙잡고 기도해주자 눈물을 흘리는 환자와 가족들도 있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주는 모습이었다. 3시 30분에 마침기도를 하고 식사와 나눔으로 이날 활동은 마무리되었다. 비록 이들의 움직임이 지금 당장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주님의 부름을 받고 파견된 자로서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훗날 거두어들일 열매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들의 구호인 “우리는 선교사! 예수님 선교사! 파이팅!” 처럼 앞으로도 힘차고 사랑이 넘치는 선교를 펼쳐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