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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룡 안토니오 신부 장례미사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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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3-21 조회 9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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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김진룡 안토니오 신부(군산 오룡동본당 주임)가 지난 3월 14일(월) 오전 10시경 자전거를 타고 오룡동 성당에서 전주로 가던 중 전북 익산시 목천동 목천교 인근에서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향년 53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3월 16일(수) 오전 10시 30분 전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와 교구사제단 및 동기사제, 전종훈신부를 비롯한 정의구현사제단 합동으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치명자산 자락 전주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던 고 김진룡신부는 이날도 전주에서 있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9시경 오룡동본당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 10시경 목천교 부근에서 심장의 이상을 느끼고 자전거에서 내려 쉬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며, 지나가던 학생이 119에 신고 익산 원광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즐기고, 또 잘해 보편적으로 건강한 편이였던 고 김신부는 선종 10여일 전 동료사제에게 심장의 통증을 호소해 조속한 병원진찰을 권했으나 사순시기 이후로 미루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김신부는 정의구현사제단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을 정도로 부정과 불의에는 단호하면서도 신자들에게는 다정다감한 아버지다운 면모를 보여 신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고인의 빈소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조문객이 다녀갔다. 1988년 1월 사제품을 받은 고 김신부는 전주 중앙주교좌 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스위스 교포사목, 삼천동본당 주임, CCK 사무차장, 복자, 요촌, 서일본당 주임, 교구청 사목국장, 서학동 주임을 거쳐 2009년 8월부터 군산 오룡동본당 주임으로 봉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