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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영규 신부 장례미사_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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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2-03 조회 9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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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영규 신부(바르나바·교구 원로사목자)의 장례미사가 11월 28일(수) 오전 10시 중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 및 신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선종한 박영규 신부는 1929년 6월 김제시 수류에서 태어나 1954년 프랑스 낭트 가톨릭대학 신학과 입학, 1958년 6월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서품 이후 영국 런던 성 에이단스 본당 보좌, 전주교구 둔율동·창인동·중앙본당 주임을 거쳤다. 1970년 독일 교포사목 전담신부로 발령받아 사목 중 1975년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 대학원에 입학해 윤리학 및 종교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캐나다 캔터베리본당 직무대리, 미국 보스턴 성요한본당 부주임, 미국 뉴욕 스테튼 아일랜드 한인교회 주임으로 사목하다 2002년 은퇴했다. 이병호 주교는 “바르나바 신부님은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삶을 마무리해 우리에게 하느님에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무한하신가를 보여주셨다”며 “우리도 이 분이 가졌던 것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힘차게 살다가 하느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필요한 은총을 청하자”고 말했다. 고 박영규 신부의 유해는 전주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