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원 사회사목국장 신부의 종신서약 미사가 사제단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명자산 성당에서 이병호 주교님 주례로 봉헌되었다. 이날 미사중 이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행하신 대로 사제생활을 하고자 종신서약을 하시는 장상원 신부님께 하느님께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게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장상원 신부는 이날 프라도 사제회에 종신서약을 하며 가난한 이들의 복음화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잘 알고 그 분을 더욱 가까이 따를 것을 다짐했다. 프라도 사제회는 19세기 말, 산업혁명의 확산으로 사회변동이 가속화 되던 프랑스 리용에서 리용 교구사제였던 복자 앙투완느 슈브리에 신부에 의해 시작된 재속 사제회이다. 재속 사제회는 자기 교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특별한 영성에 따라 사제직을 수행하기로 서약한 교구 사제들의 축성생활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