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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근 요셉신부님 송별미사 및 요셉축일 축하식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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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03-24 조회 1,3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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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수품 2년째 되는 해인 1961년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 와 44년여를 전주교구에서 사목하시면서 그 중 33년 간 교구장 비서신부로 재임하신 벨기에 출신 배영근(요셉) 신부님 퇴임 미사가 3월 19일 오전 11시 교구청 3층 강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님 주례와 지정환, 윤에릭, 교구청 꾸리아 신부님들의 합동미사로 봉헌됐다. 미사와 퇴임식, 오찬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부님의 영명축일 미사를 겸해 갖게 되었으며, 유일하게 7년간 주임 사제로 사목한 바 있는 고창본당 사목회장 및 신자 5명과 교구청 직원, 평협임원, 여성연합회 임원 등 80여 명만 참석해 조촐하게 치러졌다. 미사 후 가진 퇴임식에서는 꽃다발과 화환 증정, 강상근 평협 부회장과 고창본당 회장의 송사, 교구청 직원들의 합창, 축일 축하 케익 절단, 도립국악원에 다니는 직원 자녀들의 가야금 연주와 창 공연이 있었다. 미사를 주례한 주교님은『어려운 시기에 이곳에 뼈를 묻을 각오로 목숨을 걸고 오시어 쉽지 않은 교구장 비서 일만 30여 년을 넘게 해 오신 신부님의 노고에 무엇보다도 깊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이런 점을 생각해 중앙 성당에서 거창하게 퇴임행사를 치루고 싶었는데 신부님께서 극구 사양하셔서 이렇게 조촐한 자리가 되었다』며 아쉬워하셨다. 배 신부님은『그 동안 내가 한 일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받았다』며『공식적으로는 퇴임이지만 힘이 있는 한 앞으로도 늘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날 행사에서는 요셉 성인을 주보로 모신 조정오 총대리 신부님과 서석희 홍보국장 신부님도 함께 축하해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