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입국 160주년 기념미사가 지난 10월 12일(수)나바위 성지내 성당(주임-박찬길)에서 있었다. 중국 상해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나바위 성지에 입국한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는 이날 미사에서 박신부는 김대건 신부 일행이 페레올 주교를 입국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한 과정이 상세히 적혀있는 김대건 신부의 편지 두 통을 읽어주며 신자들이 신앙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했다. 또한 말씀을 통해 ‘나바위 성지 교우들은 특별히 김대건 신부의 입국 사건을 기억하고 경축해야 한다’며 그럴 때 전국의 신자들이 이곳을 찾아 기도하고 김대건 성인의 신앙과 이 민족에게 쏟으신 사랑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사 후에 익산 북지구장 박진량 신부와 교우들은 성지 내 피정의 집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며 경축의 시간을 가졌다. (오안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