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2024.05
21
메뉴 더보기

교구 목록

SNS 공유하기

성민호 신부님 고희연_이관영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5-11-09 조회 1,130회

본문

교구 성민호 신부(신앙생활 상담) 고회연이 11월 4일 오전 10시 전주 중앙 주교좌성당과 코아호텔에서 조카 성태수 신부(전주교구 군산 대야성당 주임) 등 친족 주관으로 베풀어졌다. 중앙성당에서 성 민호 신부 주례와 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 교구 사제단 합동으로 봉헌된 고희기념 미사와 축하식, 코아호텔에서의 축하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8백여 명이 함께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성 신부님은 신학생 때는 까마득한 선배로 머리 좋기로 유명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전례담당자로 라틴어 전례를 착착 진행시켜 놀라울 정도였다』며『사제생활 40년 동안 15년간을 군대에서 보내시고 공군 군종감으로 예편하실 때까지 군대에서 받은 월급을 모두 모아 놓았다가 좋은 일에 쓰라고 나에게 다 가지고 오셨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성민호 신부는『비록 눈은 안보이지만 잘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또한 70년을 한결 같이 함께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가수 최헌의 ꡐ구름 나그네ꡑ를 ꡐ사제답게 길을 간다ꡑ 등으로 개사해 부르며 자신의 심정을 표현했다. 1962년 12월 사제품을 받은 성 신부는 1966년 4월 공군에 입대한 후 15년간 군종사목을 했으며 제대 후 신태인, 중앙, 황등, 주현동 본당을 거쳐 1996년 9월부터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실명으로 신앙생활 상담만 전담하고 있다.